상황 종료시까지 7개반 비상근무
함양군은 지난 6일자로 AI(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달 2일 제주도 가금농가의 AI 의심신고가 발생한 이후 3일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서 농식품부가 6일자로 AI 위기경보 ’심각‘단계를 발령하는 등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7일엔 전북 익산에서 오리 감염이 확인된 상태다.
이에 군은 임창호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1일 3개조 24명씩 가축방역반과 상황관리총괄반 등 총 7개반에서 비상근무하며 차단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특히 가축방역반에서는 AI 약품관리 및 가축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함양군에는 닭 482농가에 48만 1070마리, 오리 22농가 8만33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대책본부는 매일 방역관리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거점소독시설 확대운영 방안, 가금농장 등 관련 시설 소독과 방역조치 등을 다각적으로 논의해나갈 예정이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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