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바쁜 일상으로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은 미혼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일 무지개동산(진주시 능력개발원)에서 2017년 상반기 진주시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행사는 진주시가 지난 2011년부터 7년째 시행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달 8일부터 31일까지 e-메일, 방문·우편 접수를 통해 모집한 공무원,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직원, 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남녀 각29명이 참여했다.

전문 진행자의 레크리에이션을 시작된 행사는 테이블 및 1:1 로테이션 미팅, 공개 프러포즈, 매칭카드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아 신청자가 많았다. 하반기에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오니 상반기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의 참여를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미혼남녀가 인연을 맺을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 참가한 이창희 시장은 “진주시는 청년들을 위해 일자리, 주거, 출산, 보육의 어려움을 덜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오늘 행사에서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으로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한송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