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삼정동에 위치한 모 종합병원 주차타워에서 수리작업 중에 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인명피해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오후5시 10분께 이 병원 주차타워 모터교체 작업을 하던 중 구조물을 지탱하던 체인 4개가 중량을 이기지 못해 끊어지면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근로자 A모(51)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B모(50)씨도 숨졌다.

또한 C모(51)씨와 D모(51)씨 등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사고발생 직후 김해중부경찰서는 체인수리업체 현장책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한편 고용노동부 양산지청도 현장작업 중지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여부 조사에 들어가는 등 사후 후속조치에 발빠른 대처를 하고 있다. 문정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