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건강이 올 시즌 관건"
"추신수 건강이 올 시즌 관건"
  • 뉴시스
  • 승인 2012.01.3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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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 선수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입단 기자회견을 마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미국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지난해 부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추추 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건강이 올 시즌 관건이라고 밝혔다.

클리블랜드 구단 홈페이지는 31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살펴봐야 할 6가지 가운데 4번째로 ‘외야수들의 건강’을 꼽았다.
구단 홈페이지는 추신수와 그래디 사이즈모어, 마이클 브랜틀리 등 외야의 주축을 이룰 선수들이 부상없이 시즌을 치르며 부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와 사이즈모어, 브랜틀리가 잇따라 부상을 당해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이들이 부상자명단(DL)에 올라있었던 일수를 합치면 193일이나 된다.
음주운전 여파로 인한 심리적인 문제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추신수는 왼 엄지 골절상과 옆구리 부상이 겹쳐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85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친 추신수의 성적은 타율 0.259 8홈런 36타점이다.
브랜틀리는 오른손 골절상으로 8월에 시즌을 접었고, 사이즈모어는 양쪽 무릎과 허리 디스크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크리스 안토네티 클리블랜드 단장은 “선수들의 건강이 올 시즌 우리의 성공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안토네티 단장은 “만약 외야수들이 건강하기만 하다면 우리 외야는 놀라운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다면 우리 외야진은 리그 전체에서도 손꼽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리블랜드의 매니 액타 감독도 “추신수와 브랜틀리, 사이즈모어의 건강 여부는 우리 공격력에도 중요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액타 감독은 “추신수가 550~600타수를 기록해준다면 우리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4월5일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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