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올해 신인 드래프트 ‘행운은 없었다’
KBL 올해 신인 드래프트 ‘행운은 없었다’
  • 뉴시스
  • 승인 2012.01.3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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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신인 지명 순서를 결정하는 방법이 예년과 달라졌지만 이변없이 2010~2011시즌 하위 4개 팀이 전체 1~4순위 지명권을 가져갔다.

올해부터는 지명 제도가 바뀌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가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한 4개 팀에도 1~4순위 지명권을 가질 기회가 생긴 것. 물론 확률은 턱없이 낮았다.
지명권 순서는 번호가 적힌 200개의 공을 돌린 뒤 추첨, 먼저 나온 공의 번호에 해당하는 구단이 지명권을 가져갔다.
이 추첨 때 지난 시즌 하위권 4개팀(SK·모비스·KGC인삼공사·오리온스)의 번호에 해당하는 공은 47개씩이 들어갔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던 4개팀(KT·전자랜드·LG·삼성)의 공은 3개씩 뿐이었다.
하위권 4개팀에 인정되는 확률이 23.5%였던 반면 나머지 4개팀에 적용되는 확률은 1.5%에 불과했다.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가 각각 전체 1, 2순위 지명권을 가져갔고, 고양 오리온스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각각 3, 4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LG와 KT, 전자랜드, 삼성이 차례대로 5~8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간 모비스는 명지대 가드 김시래(23)를 뽑았다. SK는 건국대 센터로 뛰었던 최부경(23)을 지명했다. 오리온스와 KGC인삼공사는 각각 연세대 김승원(23), 중앙대 최현민(22)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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