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 주방용 K급 소화기 실물 전시
함안소방서 주방용 K급 소화기 실물 전시
  • 김영찬기자
  • 승인 2017.06.19 18:33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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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에 홍보…식용유 화재 적응성으로 재발화 막아
▲ 함안소방서는 민원실에 K급 소화기 실물을 전시하고 있다.

함안소방서(서장 이강호)는 지난 12일 시행된 ‘소화기구,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의료시설 등의 주방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K급 소화기 실물을 전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음식점 등 주방에서 식용유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식용유 화재 특성상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높고 재발화하기 쉬워 불이 났을 경우 음식점 주방에 설치되어 있는 분말소화기나 스프링클러 등으로는 진화하기 어렵다.

식용유 화재의 적응성을 갖고 있는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순간적으로 유막층을 형성해 화염을 차단하고 온도를 빠르게 낮춰 재발화를 막아주는 주방 맞춤형 소화기이다.

또한 이제껏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주방용 K급 소화기 실물을 민원실 입구에 전시하여 소방서를 찾는 군민과 민원인에게 홍보하는 특수시책을 마련하여 추진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주방용 K급 소화기 실물을 군민들과 민원인이 직접 만져 볼 수 있게 하고 사용법을 교육하는 등 관심을 유발하여 K급 소화기 설치가 빠르게 확산·설치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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