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금곡초등학교(교장 우순연)는 15~1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토박이말 알음알이 잔치를 실시하였다. 배우고 익힌 토박이말의 값어치와 중요성을 깨닫고 더 많은 토박이말을 찾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나날살이에 부려 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토박이말 알음알이 잔치에서는 학급 친구들과 함께 토박이말 딱지를 이용하여 여러 토박이말의 뜻을 알아보고 토박이말 딱지 짝 맞추기를 모둠원들과 함께 맞추는 활동을 하며 협동심과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며 즐겁게 활동하였으며 평소에 익힌 토박이말 중에서 좋아하는 토박이말을 이용하여 책갈피를 만들어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 외에도 학생 개개인의 토박이말 이름을 열쇠고리에 꾸며 가방에 매달아 토박이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하였으며 숨어있는 토박이말 찾기, 토박이말 외워 쓰기, 토박이말 골든벨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였다. 각 학급에서 토박이말 알음알이 잔치를 실시하면서 학생들과 교사가 혼연일체가 되어 토박이말에 흠뻑 빠지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토박이말 알음알이 잔치 활동에 참여했던 2학년 학생은 “토박이말 이름이 너무 예쁘고 토박이말 짝 맟추기를 하면서 토박이말이 너무 예쁘고 친구들과 함께 해서 너무 즐거웠다”며 평소에 많이 사용해야겠다고 하였다. 5학년 학생은 배움터에서 항상 이런 알음알이 잔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여 알음알이 잔치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하였다. 류옥현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