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강수량 272.2mm…평년대비 70%수준에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21일 하동지역 가뭄 현장을 방문해 가뭄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하동지역의 평균 누적 강수량은 272.2mm로 평년대비 70%수준에 머물고 있다.
또한 최근 3개월 평균 누적 강수량은 179.9mm로 평년(304.9mm) 대비 59%에 불과한 실정이다.
농업용수를 관리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서부지사 관내 저수지의 저수율 또한 37.8%로 평균 (59.2%) 대비 63.8% 수준에 있다.
농어촌공사는 긴급 용수원 개발 및 용수 확보를 위해 갈사 간척농지 배수로 퇴수 활용 양수기 설치(7대), 횡천면 애치리 양수, 주천교 덕천양수장 가동 등을 실시하고, 하동군과 합동으로 가뭄대책 단계별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키로 하는 등 가뭄극복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정승 사장은 “가뭄이 장기화되는 추세에 대비해 관정개발, 간이양수장 설치 등 다양한 수자원 발굴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리 농어촌에 산재한 수자원을 종합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체계적 물순환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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