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 도의회 제출
경남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 도의회 제출
  • 최인생기자
  • 승인 2017.06.22 18:50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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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1억원 증액 편성…학교기본운영비 전년도 대비 10.2% 인상

경남도교육청은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본예산 보다 3961억원 증액된 4조8704억원을 편성해 23일 제346회 경남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한다.


이번 추경 예산안의 주요 내용은 최근 3년간 동결됐던 학교기본운영비를 2016년도 대비 10.2% 인상해 단위학교 재정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했으며 학교 자체재원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건물도색과 노후방송시설을 전수조사하여 노후도가 심한 학교부터 교체하는 예산을 편성했다.

또 국가로부터 2016회계년도 세계잉여금 정산금 1667억원이 추가 교부되어 1500억원의 지방채를 조기상환 한다.

경남교육청의 이번 추경예산안의 세입예산은 본예산 편성 이후 교부된 ▲중앙정부 이전수입 3528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88억원 ▲기타이전수입 51억원 ▲자체수입 155억원 ▲기타 295억원이 증액되고 ▲차입 156억원이 감액되는 등 3961억원이다.

세출예산은 인건비 33억원, 학교운영비 217억원, 기관운영비 2억원, 교육사업비 662억원, 학교신이설 및 과밀학급해소 377억원, 급식·체육시설 및 학교일반시설사업 등 859억원, 학교 도색 및 노후방송시설 교체 등 교육환경개선사업에 379억원 ▲지방채 원금상환 1500억원, 예비비 및 제지출금 55억원이 증액된 반면 이자상환 26억원, 내부유보금 97억원 감액해 총 3961억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3년 이후 학교기본운영비를 가장 큰폭으로 인상했으며 교육용 노후 PC 교체, 노후 소화기 교체, 교직원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지원, 학교급식운영비 부족분 등에 사용하도록 할 것이다"며 "학교도색 및 노후방송시설 교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조사해 연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제출하는 추경예산안은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사·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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