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봉래초 수확의 기쁨 맛본 꼬마농부들
진주 봉래초 수확의 기쁨 맛본 꼬마농부들
  • 장금성기자
  • 승인 2017.06.26 18:15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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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봉래초등학교는 지난 24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 6학년 30여명을 대상으로 거창 황금원숭이마을을 다녀왔다.

진주 봉래초등학교(교장 김진태)는 지난 24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평소 체험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6학년 30명이 거창 황금원숭이마을을 다녀왔다.


수확체험을 위해 감자밭에 들어간 아이들은 처음엔 호미질이 어색해서인지 힘들어했지만 차츰 익숙해지면서 분주한 손놀림에 시간가는 줄 몰랐고, 자연이 주는 고마운 선물에 감사하며 열심히 감자를 담았다.

오후엔 예쁜 그림을 그려 나만의 컵을 만들고, 떡메치기를 한 찹쌀밥에 콩가루를 묻혀 인절미도 만들어 먹으며 한가로운 시골여름의 여유를 즐겼다.

참여한 한 아동은 “호미로 땅속에 숨겨진 감자를 캐는 게 너무 재미있고 신기했는데 집에 가져갈 수 있다니 진짜 좋아요. 인절미도 내가 만들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비록 짧은 시골체험이었지만 직접 캔 감자와 컵을 챙겨 든 아이들의 표정엔 한해 농사의 결실을 맛 본 농부의 미소로 가득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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