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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학교 비정규직 파업 급식 큰 차질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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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29  18: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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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늘 대거 거리로 나선다. 우리 경남만의 일은 아니다. 학교비정규직노조가 주축인 학교비정규직연대가 지난 27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에 따른 것으로, 법적으로 보장된 일이긴 하다. 하지만 학부모는 물론이고 일반 국민들이 우려하는 것은 급식 등 학교현장에서의 업무 차질과 혼란이다.

다소간의 업무차질과 혼란을 과대포장 하려는 것이 아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와 주장을 과소평가하는 것도 아니다. 자신들의 일터인 학교를 벗어나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를 잘 알고 있다. 어쩌면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학교현장과 그곳에서 종사는 사람들이 차별 속에 있다는 것은 어떠한 해명도 궁색하다.

시기적으로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강력하게 요구할 적기라는 것도 모르는 바 아니다. 진보정부가 들어서 제반 정책이 결정되고 실행될 새정부 초기에 학교 비정규직 처우개선 문제도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해소라는 대의명분까지 더해져 요구의 강도가 거센 상황이다.

학교 비정규직 처우개선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니 꼭 그렇게 되리라 의심치 않는다. 그래서 일반국민들은 새정부를 믿고 조금 더 기다려 보자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당장 급식차질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데도 대거 거리로 나서는데 대해 불편한 시각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늘 큰 급식차질이 없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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