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2017년산 햇마늘 경매 개시
창녕군 2017년산 햇마늘 경매 개시
  • 홍재룡기자
  • 승인 2017.07.04 18:52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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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1일까지 진행…물량 860t 작년대비 가격 10% 인상
▲ 창녕군은 3일 이방농협에서 2017년산 햇마늘 경매 초매식을 가졌다.

창녕군은 3일, 창녕·이방·남지농협에서 2017년산 햇마늘 경매 초매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부터 농가 농가편익을 위해 임시경매를 실시해 왔고 일요일을 제외한 8월 31일까지 창녕마늘의 본격적인 경매가 시작되었다.


찜통같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300여농가에서 860t, 4만3000망(20Kg/1망)이 출하되었으며, 대서마늘 상품 기준 3900원에서 4500원대의 낙찰가를 보였고 지난해 3600원에서 4000원과 비교해 10% 높게 이뤄졌다.

창녕은 전국 마늘 재배면적의 10%를 차지하는 생산면적과 생산량 1위인 마늘 주산지이다. 마늘 주산지 공판장인 창녕농협과 이방농협의 7월 한달 동안 마늘경매 낙찰가의 평균가격이 정부수매가로 결정되는 마늘가격의 중심지이기도 하여, 이날 경매행사는 전국의 마늘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또한, 출하농가들은 낙찰가에 대한 만족감과 가격상승 기대 속에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한편, 올해는 기존 마늘 경매공판장인 창녕농협·이방농협(경매일:일요일 제외)외에도 남지농협(경매일:월, 수, 금)이 가세하여 더욱 활발히 마늘경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익은 마늘, 속박이 없는 믿을 수 있는 창녕마늘을 위해 실명제를 당부하면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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