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대학생 멘토링’ 참가자 모집
남해군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저소득층 자녀의 학력증진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대학생 멘토링’사업을 추진한다.
대상 인원은 10개 팀(멘토 10명, 멘티 10명)으로 멘토는 대학생이나 휴학생, 졸업생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멘티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저소득층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학생, 초등학교 6학년생에 한해 모집한다.
일반적으로 멘토는 조언자로서 경험 없는 사람에게 오랜 기간에 걸쳐 조언과 도움을 베풀어 주는 유경험자 또는 선배를 의미하며 멘티는 멘토에게서 상담이나 조언을 받는 사람을 말한다.
멘토링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주1회 2시간씩 진행되며, 멘토는 멘티의 ▲기초학습 및 교과과목 등 부진 학습지도 ▲가정 및 학교생활 관련 고충 상담 및 인성지도, ▲영화, 전시회, 공연관람, 유적지탐방, 독서토론 등의 문화체험활동 등을 지도하게 된다.
멘토링 사업에 참여하는 멘토에게는 시간당 2만원의 수당과 함께 매달 영화, 공연 관람 등 각종 문화체험 활동비 2만원, 교통비 3만원 등이 지원된다.
참여를 원하는 멘토와 멘티는 참여 신청서 등을 작성하여 남해군청 주민생활지원실이나 해당 읍·면사무소로 방문 또는 팩스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멘토링 사업으로 저소득층 자녀들은 건전한 인성 함양과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대학생들에게는 사회적 책임감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참여자를 대상으로 멘토링 오리엔테이션 및 결연식을 갖고 3월 중에는 대학생 멘토 및 담당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에서 주관하는 워크숍에 참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