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석면조사·분석기관 지정
경상대 석면조사·분석기관 지정
  • 김봉철 기자
  • 승인 2012.02.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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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명연구원 전문인력 확보돼 있어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 농업생명과학연구원(원장 허무룡)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토양중 석면조사기관 및 석면분석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경상대학교는 석면의 토양·지하수·대기 오염이 우려되는 석면광산, 석면 함유 가능 광산·광산 활동 및 광산 개발 예정지역 등에서 석면을 조사·분석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됐다.
농생명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석면분석기관으로 지정해 줄 것을 국립환경과학원에 신청했으며, 지난 1월 최종 승인 통보를 받았다.
석면분석기관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별도 독립된 공간의 분석실을 갖춰야 하고, 조사·분석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갖춰야 함은 물론 조사ㆍ분석자의 능력을 별도로 검증받아야 하는 등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경상대는 석면 조사에 필요한 개인시료채취 펌프 등 6점의 장비와 석면 분석에 필요한 SEM, TEM, XRD, 편광 현미경 등 11점의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조사·분석에 필요한 5명의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경상대 농생명과학연구원 관계자는 “경상대는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석면 함유 광산 등에 대하여 석면 오염 실태를 조사·분석하는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지정 기관으로서 석면 조사·분석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다만, 작업환경 측정이나 철거과정에서의 석면조사는 노동부 지정 석면조사 분석기관에 의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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