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초 ‘비즈쿨 페스티벌’ 열어
진주 남강초 ‘비즈쿨 페스티벌’ 열어
  • 성주용 지역기자
  • 승인 2017.07.10 18:44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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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문화행사·수학체험활동도 함께
 

진주시 남강초등학교(교장 이현석)는 어린이들의 꿈과 끼, 창의성 그리고 도전정신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남강 비즈쿨 페스티벌’을 지난 7일 본교 강당에서 개최했다.


남강초는 기업가정신 함양 및 창업교육을 통해 융합형 창의인재를 양성하고자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 비즈쿨을 3년째 운영 중이다.

비즈쿨은 비즈니스와 스쿨의 합성어로 ‘학교에서 비즈니스를 배운다’라는 의미이다. 학생들은 비즈쿨 페스티벌을 통해 1학기 동안의 창업 동아리의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판매하고 체험하면서 즐겁게 미래의 창업가로서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배우고 있다.

창업은 청렴이 기본이 되어야하므로 교직원과 학생의 청렴동아리 청렴문화행사도 동시에 전개되었다. 아울러 학생들에게 수학체험활동을 통하여 생활 속에 숨어 있는 수학적 원리를 발견하고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교내 수학체험전을 함께 개최했다.

남강 비즈쿨 페스티벌은 지난 2015년부터 매학기 개최되고 있는데 올해는 쌀중심 동아리, 컬러비즈, 풍선아트, 천연비누 동아리 등의 8개의 창업 동아리와 토박이말 동아리, 색소폰부 등 참여 범위를 넓혀 더 많은 어린이들이 느끼고 배우도록 하였다.

4~6학년 창업동아리 학생들은 1학기 동안 만든 비즈공예, 나노블럭, 캘리그라피 용품들, 천연비누부터 쌀중심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주는 미숫가루와 뻥튀기 등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였다. 그리고 경제 동아리에서는 경제 보드게임으로 경제 상식도 넓히고 재활용품도 판매를 하며 아나바다를 실천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물건을 사고파는 경험을 하니, 경제시간에 배운 내용이 생각이 나요. 그리고 판매를 할 때 어떻게하면 물건이 잘팔릴까 연구해보고 친구들과 이런 비즈쿨 행사를 해보니 너무 즐거웠어요. 또 수익금을 불우한 이웃에게 나눈다고 생각하니 우리가 자랑스러워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비즈쿨 페스티벌을 통해 익힌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 학생들의 기업가적 자질을 함양하고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유능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주용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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