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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하동 버스터미널 이전 대책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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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3  18: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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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버스터미널 이전 추진에 상인들이 강력하게 제동을 걸고 나섰다.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 터미널측이 매월 1100여만원의 손실을 보고 있어 경영이 어렵다며 오는 8월1일자로 폐업을 통보해 왔다는 것이다. 이에 군은 터미널측과 협의해 하동 복합교통타운이 건립될 때까지 터미널 운영을 협의하는 동시에 구 하동역사 주변으로 터미널을 옮기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 군은 올해 11억, 내년 10억 등 총 21억원을 들여 터미널 이전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6월 하동역사 뒷편 터미널예정부지 1080평을 4억7500여만원에 매입하고 오는 11월 하동 너뱅이들 지구 군관리계획 결정 및 내년 7월까지 여객터미널 공사 착공 및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경남도로부터 긴급예산 5억원을 확보하고 구 하동역 사용에 따른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구 하동역사 주변 화단 및 소나무 등 제거작업을 완료했다.

이처럼 하동 버스터미널 이전이 가시화되자 현재 터미널 인근 상인들의 반발이 거세다. 상인들은 군이 특별한 대책도 없이 하동역사 주변으로 터미널을 옮기기로 확정하고 부지를 매입하는 등 속전속결로 터미널을 옮기는데 따라 강력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인들은 현재 하동시장은 경제가 어려운데다 손님마저 없어 정적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터미널까지 역사주변으로 옮기면 하동시장 상권은 완전히 죽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버스 이용객은 주로 노인들인 점을 감안하면 터미널 이전 시 시장과의 거리가 멀어 이용객들의 큰 불편이 초래 될 것으로 우려된다. 노선버스가 운행된다 해도 불편은 불보듯 뻔한 현실이다. 하동군은 시외버스 터미널 이전에 따른 충분한 홍보와 함께 상인들의 반발을 잠재울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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