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내동초등학교(교장 서영희)는 6월 28일~7월 11일 학교텃밭(다래다래 영글터)에서 그동안 키워온 채소들을 수확하였다.

4월 땅 일구기, 거름주기, 푯말 만들기 작업을 마친 후 3~6학년 학생들이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급별 작물 고추, 방울토마토, 옥수수 모종과 고구마 순, 상추와 강낭콩씨를 심었다.

고추와 방울토마토에 지지대를 세우고 수시로 풀을 뽑아주며 곁가지를 치는 등 관심을 쏟은 결과 잘 익은 토마토와 고추, 상추, 옥수수를 수확할 수 있었다. 수확한 채소를 실과수업에 활용하고 친구들과 나누어 먹는 시간을 가졌으며 과학수업과 연계한 식물의 한살이 과정을 다양한 식물을 통해 알게 되었다.

4학년 한 어린이는 “평소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데 내가 직접 키운 채소를 친구들과 함께 먹으니까 맛있고, 식물이 자라는 모습이 신기했다”라며 체험소감을 밝혔다.

교장선생님은 “텃밭 가꾸기를 통하여 땀의 결실을 체험하는 보람을 느끼고 협동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실천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이로움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을 전했다.

2학기에는 고구마를 수확하여 친구들과 나누어 먹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배추와 무를 길러 수확한 작물로 김장하여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병봉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