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 6억·군비6억 투입해 6월말 청사 준공
친환경 최신시설로 새 단장한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20일 개청식을 가졌다.
산청읍 물안실로 8에 위치한 통합청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허기도 군수, 이승화 군의회 의장, 박우범 도의원, 이상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장, 농업관련기관 및 농업인 단체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된 통합 청사는 도비 6억원과 군비 6억원 등 총 12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건물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청사공간과 냉·난방 시설, 에너지 절약형 설비 등 시설구조를 개선해 지상 2층 연면적 1,150㎡규모의 최신 시스템을 갖춘 건축물로 거듭났다.
지난 1994년 건축된 기존 농업기술센터 건물은 노후화로 인한 누수와 단열기능 약화 등 사무환경이 열악해 업무 수행과 청사유지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농업 관련 부서 분산 배치로 농업인 또한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이에 산청군은 지난해 3월 통합청사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올 3월 리모델링에 착공, 6월말 청사를 준공하고 지난 3일부터 통합청사에서 업무가 시작됐다.
농업기술센터는 통합청사 개소로 전문농업인 교육과 실증시험 및 종합검증, 현장 기술 지원 등 다양한 농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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