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하대동 봉사단체 맞춤 봉사활동
진주 하대동 봉사단체 맞춤 봉사활동
  • 현재수 지역기자
  • 승인 2017.07.23 18:27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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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불편 해소 사업 실시
 

진주시 좋은세상하대동협의회(회장 김일환)와 무장애도시하대동위원회(위원장 박동식)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관내 홀로사는 어르신 7가정에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통해 발굴된 수혜자 어르신들은 모두 세입자로 방충망이 없이 폭염 경보가 발령되는 무더위에도 문을 닫은 채 지내고 계셨으며, 고령으로 다리에 힘이 없고 무릎이 아파 힘겹게 벽을 짚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생활하고 계셨다.

방충망을 설치해 달라고 하면 집주인에게 혹여나 눈치를 받을까 걱정하며 말 못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하대동장과 좋은세상 팀에서는 집주인의 설득과 양해를 구하였으며, 양 봉사단체에서는 방충망과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낡은 전기시설을 보수했다. 좋은세상 자체 사업으로 중고 가스렌지와 식기건조대를 기증받아 어르신 가정에 전달해 드리는 등 따가운 햇볕에도 아랑곳없이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은하미용실 장영심 대표는 거동이 힘든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무료로 파마와 염색 봉사활동을 해주셨다.

좋은세상하대동협의회 김일환 회장은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위해 잠깐의 노력과 시간을 할애하면 어르신들은 여름 내내 시원하게 지내실 수 있어서 활동을 거듭할수록 보람을 많이 느낀다”고 밝혔다.

하대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은 저소득층 취약계층에 찾아가는 복지 상담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수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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