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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우리는 모두가 부자이다전경익/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토목공학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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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24  18: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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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익/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토목공학과 겸임교수-우리는 모두가 부자이다

사람을 가난하게 만드는 것은 가진 것의 크기가 아니라 갈증의 크기이다. 양손양이 금자에게 물었다. “누군가 당신의 다리를 하나 자르고 한 나라를 주겠다하면 그렇게 하시겠습니까?”금자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열자’〈양주편〉에 나오는 이야기 이다.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그것은 스스로 가난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을 조금만 살짝 바꾸어 보면 우리 모두들은 엄청난 부자들이다. 영화관은 나를 위해 일 년, 열두 달, 365일 문을 열고 기다린다. 관리비를 안 주어도 알아서 운영한다. 가끔 가서 수고했다고 팁으로 만 원짜리 한 장 던져주면 고맙다고 연신 절을 한다. 내 소유나 다름없다. 재산세에, 소득세에, 직원관리에, 골치를 썩지 않아도 되니 나는 행복한 소유자가 아닌가. ‘영화를 보는 곳’이라는 영화관의 본래 목적에 비추어보면, 내가 진정한 소유자이다. 음식점도 내 것이다. 밥맛이 없을 때 들르면 밤늦게는 물론이고 꼭두새벽에도 문을 열어놓고 기다린다. 청소, 설거지, 문단속, 위생관리, 일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자기들 책임하에 정말 열심히 음식점을 돌본다. 자동차회사도 내 것이다. 전 세계 어느 자동차보다도 품질 좋은 차를 만들어주려고 밤을 새워 연구한다. 그 큰 공장을 짓고 유지하려면 얼마나 힘이 들까? 싼 값에 차를 제공하려고, 붉은 띠 질끈 동여맨 이마를 들이밀며 ‘재벌타도’ 기치(旗幟)을 내세우고 공격해 들어오는, 노조를 상대로 임금협상을 하려면 얼마나 골치가 아플까? 자동차 한 대를 얻으려면 자동차회사를 통째로 소유해야 한다고 상상해보라. “차라리 걸어가고 말지”라는 말이 절로 나올 것이다. 공장을 다 사지도 않았는데도, 그리고 어쩌다 한 대 가져갈 뿐인데도, 직원들은 내 눈치를 보며, 하시라도 가져가게, 진열장에 좋은 차를 대기시켜놓는다. 자동차 수리소도 긴급출동소도 다 내 소유이다. 밤이나 낮이나 문을 열고, 혹시 있을지 모르는 내 자동차 사고에 대비한다. 수리소와 긴급출동소는 전국에 널려있다.

백화점과 식품점에 가보면, 뻔히 다 필요한 것이 아님을 알면서도, 혹시라도 내가 찾을까 싶어 온갖 상품들을 전시해놓고 있다. 가서 가져오고, 수고한다고 몇 푼 쥐어주면 다이다. 물건이 팔리지 않을까 불량품이 있을까, 음식이 상할까 썩을까,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 자기들이 알아서 대신 걱정해준다. 숙박업소도 다 내 부동산이다. 주인님이 불편할세라,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히터로 방을 관리하고 있으면서 24시간 현관에 불을 밝히고 혹시 내가 들를까 기다린다. 옛날에 여행하던 사람들은 밤을 새우기 정말 불편했을 것이다.

전 세계 농토가 다 내 것이다. 소작농들은 뙤약볕·찬바람·눈비 다 맞아가며 농사를 지어 쌀·콩·밀·보리를 생산해 바친다. 열대지방에서는 모기에 물려 말라리아에 걸려가며 내가 좋아하는 바나나를 기른다. 전 세계 바다도 다 내 것이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바다에 나아가 대낮같이 불을 밝히고 출렁이는 파도를 헤쳐 가며 물고기를 잡아온다. 그래서 알고 보면 온 우주가 다 내 것이다. 밤이면 밤마다 별빛이 반짝이면서 나를 즐겁게 해주고, 태양은 매일매일 떠서 우리가 그 에너지를 마음대로 쓸 수 있도록 선물을 보내주고 있으니 얼마나 부자인가? 해가 넘어간 밤하늘에 달도 별도 없다면 얼마나 삭막할까? 이런 것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달님과 별님을 노래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절대 안 사라질 것이 아닌가! 참으로 고맙고 고마울 따름이다. 우리가 만든 관리인인 신(神)은 정말 우주를 잘 운영한다. 자연이라는 정원에 철따라 갖가지 꽃들을 피우고, 새들과 짐승들을 놓아기르며 물도 주고 햇빛도 주고 에너지도 무료로 주고 있다. 숨이 넘어가고 있는 억만장자는 목숨을 연장할 수만 있다면 전 재산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목숨이 붙어있는 우리는 모두 부자이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우리는 부자이다.

불교 가르침에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이 있다. 세상사 마음먹기 나름이라 하지만, 이 사실은 마음의 장난이 아니라, 해가 동쪽에서 뜨는 것처럼 문자 그대로 진실이다. 온 우주를 소유한 것을 모르고, 작은 땅덩어리나 물질덩어리에 집착해 평생 거기 묶여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진정 빈자(貧者)들이다. 그런 사람들 덕에 우리야 편히 살지만, 그들이 어리석은 중생인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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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노벨상을 받을 만한 혁명적인 이론으로 우주를 새롭게 설명하면서 기존의 과학 이론들을 부정하는 책(제목; 과학의 재발견)이 나왔는데 과학자들이 침묵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침묵하지 말고 당당하게 반대나 찬성을 표시하고 기자들도 실상을 보도하라! 이 책은 중력과 전자기력을 하나로 융합한 새로운 이론으로 우주의 모든 현상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2017-07-25 10:12:35)
이산
철학은 본질을 탐구하고 과학은 현상을 연구한다. 그래서 그들이 다른 길로 가고 있지만 계속 전진하면 결국 만나야 한다. 왜냐하면 본질을 발견하면 현상을 이해하고 반대로 현상을 이해하면 본질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주의 원리를 모르면 올바른 가치도 알 수 없으므로 과학이 결여된 철학은 진정한 철학이 아니다.
(2017-07-25 10:11:58)
이산
과학을 탐구하는 중요한 수단은 실험 계측과 수학 계산인데 그 2가지 수단에서 모두 오류가 발생하므로 과학 이론에도 흠결이 존재한다. 하나의 이론이 올바르다면 우주의 탄생과 운행을 모두 설명할 수 있으므로 다른 이론이 필요 없는데 고전물리학과 현대물리학이 상호보완하면서 공존하는 이유는 두 이론에 모두 흠결이 있기 때문이다.
(2017-07-25 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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