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서포터즈단 출범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서포터즈단 출범
  • 박철기자
  • 승인 2017.07.25 18:34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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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정보·연계관광정보 등 생산활동
▲ 25일 남원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린 지리산권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리산관광개발조합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본부장 문용수·이하 조합)은 지난 25일 지리산권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2017 지리산권 서포터즈’가 발대식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리산권 서포터즈단은 여행고수 파워블로거 그룹과 대학생 그룹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연말까지 기본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지리산 둘레길과 인근 7개 시군(전북 남원·장수, 전남 곡성·구례, 경남 산청·하동·함양)을 여행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여행후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하거나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 홍보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번 서포터즈단 운영은 조합이 보다 많은 대중교통 정보와 지리산권 7개 시군의 연계관광정보 생산을 위해 준비한 사업이다.

이는 지리산 관광객이 둘레길 일부 구간 트레킹을 한 뒤 대중교통으로 출발지점으로 돌아오거나 다음 코스로 이동하는 데 대한 세부정보가 거의 없는 현실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조합은 2008년부터 ‘지리산둘레보고’라는 통합관광브랜드를 내세우며 우리나라 최초의 정부자치단체조합을 설립했다. 이후 조합은 기존 단일 지자체 단위의 관광홍보를 벗어나 지리산 인근 7개 시군이 공동으로 관광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합 관계자는 “조합은 지자체간의 불필요한 중복 투자나 유사시설 도입 등으로 인한 예산낭비를 막아 지리산권 관광의 연계성과 집행력을 강화하는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리산 순환버스 도입, 연계 관광 루트 개발, 7개 시군 공동 농특산물 판매장 설치 등 신규 사업전략을 통해 지방관광상품 구성에 난색을 표하는 여행사의 수익에도 일조하고,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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