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보건소 ‘6·25전사자 유가족찾기’ 독려
창원보건소 ‘6·25전사자 유가족찾기’ 독려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8.06 18:05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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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DNA 시료 채취 홍보활동 연중 진행

창원보건소(소장 최윤근)는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 사업을 위한 유가족 DNA 시료 채취 업무와 더불어 시료채취 홍보활동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이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이름 모를 산야에 남겨진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신원을 확인하고 유가족을 찾아주며 예를 갖춰 국립현충원에 모시고 있는 국가적 호국보훈 사업의 일환이다.

국방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2월까지 발굴된 국군전사자의 유해는 약 9500여 위로, 그중 118위의 신원을 확인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했다. 그러나 이는 총 전사자의 약 1.2%밖에 되지 않는 수준이며, 확보된 DNA시료 또한 발굴된 유해 대비 27%로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전사자의 신원 확인을 위해서는 발굴된 유해와 비교를 할 수 있는 유가족의 DNA시료 확보가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최윤근 창원보건소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전사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는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

시료채취 대상으로는 전사자의 친·외가 8촌 이내의 가족 및 자손이 해당되며, 면봉으로 구강 내 상피세포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채취가 가능하다.

또한 지참해야 할 서류로는 전사자 제적등본, 유족증, 전사통지서(택1)이 있다. 그 외의 6·25전사자 유가족 DNA시료 채취와 관련된 사항은 창원보건소 건강관리담당(225-5758)으로 문의가 가능하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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