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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초등교사 임용절벽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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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8  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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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전국 초등학교 교사 선발인원이 올해보다 40% 정도 감소하면서 임용 비상이 걸렸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몇년 사이 교사 임용대기자가 급증했는데도 교육당국이 교사 선발인원을 대폭 줄이는 땜질 처방을 내놓으면서 빚어진 일이다. 진주교대를 비롯한 전국 교대생들은 오는 11일 서울에서 집회를 갖고 교육당국의 잘못된 임용정책을 강력히 규탄하기로 하는 등 파장이 확산될 조짐이다.

전국적으로 올해 공립 초등교사 임용시험 선발예정 인원은 5549명이었다. 하지만 2018학년도에는 3321명으로 전년 대비 약 40%가 줄게 된다. 경남은 올해 392명에서 2018학년도 284명으로 108명이 줄어든다. 전국 공립 초·중등 교사 임용시험 합격 후 발령 받지 못한 대기자는 지난달 3일 기준 3965명에 달하며 이 중 88.7%인 3518명은 초등 임용 대기자다. 경남의 초등 임용 대기자는 259명이다.

초등교사 임용 절벽은 저출산에 따른 학생수가 급감한 탓도 있지만, 교육부와 교육청의 교사 수급 정책의 실패 때문이라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교대에 진학해도 초등학교 교사가 되기 어렵다면 이는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다. 초등학교 교사가 되기 위해 어렵게 공부하고 준비한 학생들의 상실감이 얼마나 크겠는가.

교육당국은 초등교사 임용 절벽이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별다른 대안을 내놓지 못하면서 이번 사태가 빚어졌다. 더군다나 앞으로가 더 큰 문제이다. 갈수록 출산인구가 줄어 들면서 초등학생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육당국은 학령인구 급감과 퇴직교원 등 교육환경 변화를 철저하게 분석해서 제대로 된 초등교사 수급방안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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