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취약계층 폭염 행동요령 교육 홍보 강화
하동군 취약계층 폭염 행동요령 교육 홍보 강화
  • 이동을기자
  • 승인 2017.08.08 18:10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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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경로당·취약계층 2257명 대상 찾아가는 폭염대비 교육
▲ 하동군은 지난 주부터 ‘찾아가는 취약계층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특보로 농촌지역 고령자의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하동군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폭염에 대비한 행동요령 교육을 강화하고 나섰다.


군은 최근 10년간 평균기온 상승으로 지난 6월부터 폭염이 시작돼 올여름 무더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주 ‘찾아가는 취약계층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홍보’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보건행정·예방의약·건강지원·건강증진·진료·안전위생 등 6개 담당부서 직원 13명으로 6개팀을 꾸려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6개 읍·면 39개 경로당 529명, 방문건강관리대상자 1728명 등 2257명을 대상으로 폭염에 대비한 교육·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찾아가는 교육에서는 지구온난화 등의 여파로 인한 최근 10년간의 평균기온 변화 추이와 폭염특보 시 국민행동예방요령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먼저 폭염 대비 행동요령으로 라디오나 TV의 폭염특보 상황을 매일 주목하면서 평소 물을 자주 마시되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주류 등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하고, 외출 시 양산·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며, 헐렁하고 밝은 색 계열의 가벼운 옷을 입는 등 시원하게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농작업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경로당·마을회관 등 무더위 쉼터를 찾아 휴식을 취해야 한다.

군은 또 이번 교육에서 온열질환에 대한 응급조치 방법, 하절기 감염병 및 식중독 예방, 심근경색 및 뇌졸중 대처방안,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비닐하우스 작업 예찰 등 무더위로 인한 각종 인명피해 예방 교육도 병행했다.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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