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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도내 학교 미세먼지측정기 설치를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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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9  18: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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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문제가 국가적 이슈가 된 가운데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공·사립유치원, 특수학교, 초등학교 등 864교에 미세먼지 학교 실외측정기를 설치한다고 한다. 9월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학교 실외측정기는 설치와 동시에 초미세먼지 수치를 인터넷 웹과 스마트폰 앱으로 학생,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미세먼지 측정 데이터가 기준 이상 나쁨일 때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알림 서비스도 실시한다.

도교육청의 이번 조치는 현재 경남도내 학교 교실의 미세먼지 농도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일각의 지적이 제기된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교육부가 국회 김병욱 의원에게 제출한 학교별 미세먼지 측정 현황에 따르면 광역 시도 가운데 경남 학교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 비율이 29.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의 ‘나쁨’ 비율 평균이 11.6%인 것을 감안하면 경남은 이보다 세 배가량 높아 학부모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면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같은 안구질환 및 피부질환, 호흡기 질환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미세먼지는 우리나라가 처한 가장 심각하고도 당면한 기후환경문제이다. 따라서 도내 교실 10개 가운데 3개꼴로 미세먼지로 인해 청소년의 건강이 위협받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맑은 공기는 공기는 인간이 누려야 할 기본권으로 반드시 깨끗한 공기를 마실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

이런 점에서 도교육청이 도내 모든 학교에 미세먼지 실외측정기를 설치하기로 한 것은 다행스럽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도내 학교 교실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널리고 현행 학교 공기 질 관리에 허점은 없는지도 철저히 점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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