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희망나눔하우스’ 시행
창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희망나눔하우스’ 시행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8.10 18:19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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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는 9일 창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용주거분과 사업으로 마산합포구에 거주하는 노인세대에서 ‘희망나눔하우스사업’을 실시했다.
창원시는 창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용주거분과 사업으로 소외계층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희망나눔하우스사업’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마산합포구에 거주하는 노인세대에서 실시됐는데 전체적으로 어둡고 지저분하게 보이던 외관과 내려앉은 부엌천장, 낡은 도배장판 등 열악한 주거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점을 파악하고, 단열, 도배장판, 외벽도색, 출입문 및 방충망 교체 등 대상자의 주거실태에 맞게 꼭 필요한 시설을 편리하게 개선하는 작업이다.

이날 창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용주거분과 위원들은 집안의 짐을 모두 꺼내고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외벽을 도색하는 등 소외계층이 보다 쾌적하고 시원한 여름을 나게 하기 위해 무더운 날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려가며 작업에 임했다.

반면, 전문기술을 필요로 하는 작업은 ‘사회적기업 희망하우징’이 함께 참여해 200만원 상당의 자재 및 인력을 후원했으며, ‘마산희망지역자활센터’에서 혹시나 모를 여름철 위생을 염려해 무료로 집 전체 소독방역으로 마무리해 주거환경 개선의 질을 한껏 높였다.

새집같이 변화된 집에 들어선 어르신(94)은 “무더운 여름을 모기 걱정 없이 쾌적하게 보내게 해주신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번 사업을 기획하고 이끌어낸 창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미혜 고용주거분과장(마산희망지역자활센터장)은 “90세가 넘은 어르신이 지내시기에 매우 열악했던 주거환경이 창원시와 사회적기업의 지원을 받아 깨끗하고 위생적인 집으로 탈바꿈 되었다”며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어렵고 소외된 계층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희망나눔하우스’는 창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용주거분과에서 올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주거문제에 솔루션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집수리를 통해 소외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힘이 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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