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청소년들의 봉사활동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방학을 맞아 10일부터 이틀간 관내 중·고등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소년 자원봉사 교실은 청소년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과 지속적인 자원봉사 참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 기본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 노인 장애인 이해교육, 나눔 커피 방향제 만들기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은 대한소생협회 통영지회 심폐소생술 봉사대(대장 김대용) 전문 강사의 재능기부 도움을 받아 진행됐으며 나눔과 환경보호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 확립을 위한 커피 방향제 만들기 체험활동은 커피랑 카페의 재료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자원봉사교실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하트세이버 뉴스를 본적이 있는데 심폐소생술 교육을 배울 수 있어 좋았고 가슴압박이 생각보다 힘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통영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 미니박람회와 가족 청소년봉사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으며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한 자원봉사 시간 관리와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 봉사활동처 안내 등을 통한 통영시 자원봉사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청소년 및 성인의 자원봉사활동 문의는 통영시자원봉사센터(650-4290∼2)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이날 학생들이 만든 나눔 커피 방향제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백삼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