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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도내 지자체 생활물가 안정에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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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5  18: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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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과 폭염 등 이상기후의 여파로 장바구니 물가가 요동치면서 서민생활이 팍팍하다. 이번 여름 한반도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인 가뭄·홍수·폭염등의 기상 여파로 농산물의 작황 부진에다 수산물·가축의 폐사가 이어지면서 농·수·축산물의 수급 불균형으로 생활물가도 들썩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지 않아도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다 물가까지 올라 서민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가뭄에다 폭염까지 지속되면서 각종 채소의 작황이 좋지 않은 상태다. 배추, 무, 오이, 채소류 등은 산지의 지속적인 폭염 및 가뭄, 폭우의 영향으로 각종 병충해 발생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산지 반입량이 감소하면서 오름세를 형성했다. 배추 무 시금치 양배추 등의 가격은 평년보다 50%가량 올랐다. 특히 오이·시금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각각 44.0%, 16.6%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식육식당과 샤부샤부 식당 등 채소 사용량이 많은 식당에서는 울상을 짓고 있다. 당장 소비되는 채소류의 물가 오름세도 골칫거리이지만, 고추·호박 등 가을에 수확하는 각종 농산물도 작황이 좋지 않아 나중에 공급 부족 현상이 생길 조짐이다. 또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바닷물 수온이 상승하면서 하동과 남해 등 경남 남해안에서는 바다 양식 물고기들이 떼죽음해 어민들의 걱정이 크다.

내륙의 축산단지에서는 닭·돼지·오리도 폐사하는 사례가 잇따라 농산물뿐 아니라 수산물·축산물까지 향후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와 지자체는 서민 생활물가 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 공급 부족으로 가격 급등이 우려되는 농·수·축산물은 미리 파악해 수입 등 공급선을 다양하게 확보해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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