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찾아가는 치매건강교실 마무리
함양군 찾아가는 치매건강교실 마무리
  • 박철기자
  • 승인 2017.08.16 18:21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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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10개면 500여명에 정보제공
▲ 함양군 치매예방교실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치매예방에 좋은 동작을 따라하고 있다.

함양군은 농한기 10개면을 순회하며 치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발병을 예방하는 ‘찾아가는 치매건강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건강교실은 지난 7월 중순 마천면을 시작으로 이달 10일 병곡면까지 2개월간 회당 30~70명씩 총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돼 호응을 얻었다.

이번 건강교실에서는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뇌의 영역과 기능, 치매 위험인자, 치매의 종류,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등 치매 전반에 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치매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치매 예방에 좋은 주먹박수·손바닥박수·오줌보 박수·손등박수 등을 힘차게 치며, 3가지를 권하고 3가지를 금하며 3가지를 행하는 ‘치매예방 3원칙’을 꼭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치매예방 3원칙’은 적절한 운동과 영양가 있는 식사, 두뇌활동을 돕는 3가지를 반드시 실천할 것, 술·담배와 뇌손상 가능한 상황은 미리 예방할 것, 건강검진과 주위 사람과 의사소통 치매검진은 반드시 실시할 것 등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치매가 보호자 및 가족, 주변 지인들까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만큼 치매가족과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도 병행됐다.

치매교실에 참가한 한 주민은 “치매가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확실히 알게 됐고, 평소에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어떻게 생활해야 할지 익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함양군 보건소는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통한 치매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서비스를 제공, 점수가 낮은 경우 협약된 병원에서 치매검진을 받은 후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을 통한 지속적인 치매관리를 하고 있다. 치매사업 및 치매선별검사 문의는 함양군 보건소 건강생활(055-960-5358).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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