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10일 3층 중회의실에서 육지로부터 방제세력 동원이 어렵고 방제자원이 부족한 욕지도 등 9개 섬 지역 기름저장시설의 해양오염사고 초동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섬 지역 및 인근 육상 해양시설 간 공동대응체제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참여기관 및 단 업체는 삼천포수협 신수도급유소와 사량수협, 욕지수협, 한전통영지점 수우도 추도 어의도 매물도발전소와 지심도 자가 발전소등이며 주요내용은 섬 지역의 기름저장시설에서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인근 방제세력 상호지원과 공동대응을 통해 민간의 자율적 방제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한 해경에서는 섬 지역에 오일펜스 및 유흡착재를 공동배치 해 열악한 방제자원을 공유, 섬 지역 자체 방제역량을 강화하는데 노력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해양오염 방제주체와 지역 구성원 간 협력을 통한 섬 지역내 공동체의식 함양 및 자체 방제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삼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