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농업자원관리원 21일 ‘토종·테마전시포’ 개방
道 농업자원관리원 21일 ‘토종·테마전시포’ 개방
  • 배병일기자
  • 승인 2017.08.16 18:21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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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약용작물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

경상남도농업자원관리원(원장 성재경)은 오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한달 간 원내에 조성된 ‘토종 및 테마전시포’를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도 농업자원관리원에서는 도민들에게 토종작물 및 농업유전자원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개방행사를 하고 있으며, 직접 재배 및 조성한 7개 분야 약 800여종의 다양한 작물을 전시한다.

전시작물은 토종전시포에 율무, 선비잡이콩, 목화, 제비콩 등 39종, 약용전시포에 어성초, 백하수오, 현삼 등 183종, 식물원에 선인장, 허브류, 다육식물, 수생식물, 커피나무, 풍란군락 등 156종, 박과터널에 조롱박, 청자박, 뱀오이, 수세미, 여주 등 17종, 조생흑찰·황도·자도·녹미 등 유색벼를 이용해 경남도 로고를 형상화한 논아트 등이다.

또한, 테마전시포 내에 옥수수를 이용한 미로(콘 메이즈)를 조성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원두막, 허수아비 등을 배경으로 포토존을 만들어 관람객들이 농촌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게 했다.

성재경 경남도 농업자원관리원장은 “토종작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매년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토종작물을 포함한 농업유전자원의 보존·육성이 농업발전의 기초이며 이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자원관리원은 토종자원을 수집, 증식해 시·군에 무상분양하고 있으며, 장기보존 및 증식을 위해 종자은행을 건립해 종자의 보존·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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