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5년께 서원곡 유원지 개발계획을 위해 문화물산(주)에서 부지매입 이후 30여년이 경과한 현재까지 사업시행 불투명으로 지역 주민들이 지방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하고 서원곡 계곡수를 이용하다가 최근 기상이상 등 가뭄 장기화로 상수도 공급 민원이 제기됐다.

창원시는 상수도 공급을 위해 토지사용 승낙을 토지소유자와 협의를 했으나 사용 불가 표현에 따라 관련부서 등과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30여년간 토지소유자의 사용 승낙이 없어 상수도 공급에서 소외됐던 32세대 주민들의 급수를 위해 도로, 구거 등 국공유지에 공용급수장치 4개소를 설치해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

이 공사는 8~9월 시행해 추석 전 상수도를 공급해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공사개요로 급수관(D50mm, PE관) L=300m, 소요사업비는 2000만원으로 오수관 매설공사와 병행하게 되어 공사비도 절감할 계획이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