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 보는 앞에서 안전성 등 종합 점검
산청군은 지난 16일 시천면 사리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앞 덕천강변에서 덕천강 고향의 강 조성사업 일환으로 설치한 가동보 시연회를 열었다.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시연회에선 가동보의 기립 및 전도상태, 담수구역,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가동보는 하천 담수로 가뭄 때 하천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고 하천 생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길이 80m, 높이 1m 규모로 지난 3월 공사를 시작해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은 “어릴 적 덕천강변에서 나룻배가 다니던 추억이 생각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군은 덕천강 가동보에 대해 “수위조절 기능으로 재해발생을 예방하고 수질 개선효과를 거둘 수 있고 친환경 어도가 설치돼 있어 물고기 등이 거슬러 올라가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덕천강 고향의 강 조성사업이 완료되는 2019년 12월에는 덕천강변에 생태·친수공간이 추가로 설치돼 시천면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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