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하대동 좋은세상 무료 이사 서비스 지원
진주 하대동 좋은세상 무료 이사 서비스 지원
  • 현재수 지역기자
  • 승인 2017.08.23 18:22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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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사는 중증 장애인 가구 맞춤형 복지 제공
 

진주시 좋은세상하대동협의회(회장 김일환)은 지난 22일 진주시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하여 홀로 사는 중증장애인 가구의 이삿짐을 싸고 옮기는 등 무료 이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가구는 2016년 거창읍에서 하대동으로 전입하여 복지허브화의 일환인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2월부터 지속적으로 관리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타지에서의 생활에 외로움을 호소하며 친척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왔지만 궁핍한 생활과 장애로 혼자서 이사를 하는 것은 엄두를 못내는 상황이었다.

이에 좋은세상하대동협의회에서는 진주시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하여 이삿짐차량을 지원받아 회원들이 이삿짐을 싸고 차량에 옮기는 작업을 실시하였으며 진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이삿짐차량을 직접 운전해 거창읍까지의 이사를 도왔다.

좋은세상하대동협의회 김일환 회장은 “계속된 궂은 날씨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회원들의 손발을 맞춰 신속하게 작업을 하여 무사히 일을 마칠 수 있었다”며 이사를 가는 이 모(47)씨의 손을 잡고 “고향에 돌아가서도 지금처럼 잘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함께 작업에 참여한 김성일 하대동장은 “적재적소에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세상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외계층을 생각하는 작은 정성들이 모여 다 함께 잘사는 좋은세상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현재수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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