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21일 군 노인복지관에서 ‘2017 을지연습’ 위기대응 실제훈련으로 생화학무기 공격 대비 화생방 교육을 실시했다.

군 공무원과 주부민방위기동대원 등 90여명을 대상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생화학전에 대비한 효과적인 조치사항과 보호요령을 습득,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육군 제39사단 화생방 교육장교 이효환 상사의 강연으로 북한의 화학무기와 생물학무기 공격에 대한 방호요령 이론교육과 방독면 착용법 등의 실습훈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방독면이 생명을 지켜주는 장비라는 생각에 빠짐없이 착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최근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화생방 공격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대처 능력을 배양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서정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