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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마이스터를 찾아서]⑫한우마이스터 하동군 고전면 두루미농장 조정현철저한 사양관리로 최고급 한우 생산하다
배병일기자  |  3347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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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4  18: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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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 고전면에서 한우사육농가를 운영하고 있는 두루미농장 조정현 대표
열정·노력 사육 노하우 터득…후계농 멘토 등 솔선수범
“면역력 강화 우수 송아지 생산 체계적인 관리 기록 중요”
친환경 축산물 인증·연간 1억원 한우전문 사육농가 성장

◆철저한 사양관리로 최고급 한우 생산
하동군 고전면 소재 두루미농장 대표 조정현(40)씨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농사를 짓는 모습을 보고 자라며 성년이 되면 농업에 종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지난 1999년 10두로 한우사육을 시작했다. 대학에서 해양미생물을 전공했기 때문에 축산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열심히 한우사육기술을 배우기 위해 동분서주 했다. 그 결과 2012년에는 50두 이상 사육규모를 늘릴 수 있었다.

조 대표는 항상 부모님이 키우시던 한우사육을 물려받아 전국 최고수준의 한우 사육농가로 성장시키고 싶은 욕심이 있기에 어려움에 부딪쳐도 한우사육 각오를 새로이 한다.

   
▲ 하동군 고전면 두루미농장 전경
◆마이스터가 되기까지…전문가에게 철저히 배워
사육기술을 배우기 위해 그는 인근 농업기술센터에서 가르치는 한우사육기술과 대학에서 개설한 한우 최고경영자과정 뿐만 아니라 농업마이스터 대학에 입학해 한우사육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그는 “처음 한우를 사육할 때는 사료만 주면 한우가 알아서 크는 줄 알았을 정도로 전문지식이 부족했다”고 한다. “틈나는대로 새로운 각오로 전국의 우수한 한우농가를 모두 찾아다니며 사육기술을 배우고 한편으로는 한우관련 전문서적을 모두 독파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한우사육을 공부했다”며 그동안 노력한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한우사육에 자신감이 생기자 9~10년 전부터는 한우번식 위주로 일괄사육농가로 전환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조 씨는 그동안 체계적인 사육기술을 확보하고 전문가그룹의 지원을 통해 지금은 번식우 35두와 송아지 20여두 등 모두 60여두를 사육하면서 연간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한우전문 사육농가로 성장했다.

   
▲ 조정현 대표가 먹이를 주고 있다.
◆사육기술 노하우…한우 생리파악이 우선적이며 생균제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
조 씨는 한우사육은 무엇보다 소화와 사양관리, 성장과정 등에 대한 생리 파악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우사육은 사명감을 갖고 시작해야 하며 농사꾼이 아닌 최고경영자(CEO)마인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한번 시작한 한우사육에 대해서는 국내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가 요구된다”며 한우농가는 철저한 사명감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한우가 잘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장이 튼튼해야 하며 이를 위해 생균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확보해야 됨을 강조했다. 그는 생균제로 잘 관리하면 결과적으로 위에 있는 미생물에 사료를 주는 것과 같으며 이를 통해 사료에 대한 소화, 흡수가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조 씨는 “생균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소의 위속에 미생물 활용도를 높이고 이것은 결국 설사를 방지하고 동시에 면역력이 강화되면서 질병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며 생균제 활용으로 다양한 성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이스터 대학에 입학해 자신이 확보한 사육노하우를 교수들로부터 체계적으로 검증받을 수 있었고 동시에 이론과 현장기술을 겸비할 수 있었다고 마이스터 대학의 장점을 설명했다.

그는 또한 “마이스터 대학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공부를 하면서 한우사육분야에 있어 상위그룹에 속했다는 소속감을 갖게 됐다”며 “한우전문사육농가 간에 2년동안 지속적으로 사양관리기술을 교류하고 애로사항에 대해 토론하고 새로운 한우관련 정보도 많이 알 수 있어 마이스터대학을 통해 사육기술 향상과 관련정보를 많이 얻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느낀 점을 상세히 밝혔다.

   
▲ 조정현 대표는 1999년 10두로 한우사육을 시작해 현재는 연간 1억원 이상 매출 한우전문가로 거듭났다.
◆경영·마케팅 노하우…한우번식 농가는 생산성을 중시해야
조 씨는 한우번식에 있어 3산 이후 암소비육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경제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초산이후에는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지지만 2산 이후부터는 질병면역력이 강해진다는 것이다. 조 씨는 “철저한 암소관리와 송아지 관리 기술력이 확보되면서 타 농장보다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하게 됐다”고 밝히고 “우리 농장에서 생산한 송아지가 외관이나 건강상태가 우수해 20~30%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며 체계적인 송아지생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우수한 송아지 생산을 위해 암소의 혈통관리가 중요하며 공급받는 정액은 유전능력을 철저히 평가하고 분석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경험상 터득한 것은 등심단면적과 근내지방도, 등지방 두께 3가지를 면밀히 확인하고 이것이 우수한 수소가 생산한 정액을 공급받으면 상대적으로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다”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귀띔했다.

그는 또한 사육하는 한우의 각각에 대한 특성을 파악하고 각 개체별로 사료 급이량 등을 개별관리하면 보다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동시에 한우사육에 관련된 모든 사항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한편 통계분석을 통해 최고의 송아지를 생산토록 체계적인 관리방법을 농장에 도입할 것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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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자 - 정장용 주임교수(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
전국 최연소 한우마이스터 ‘열정의 농업인’


조정현 농업마이스터는 전국 최연소 한우 농업마이스터로 앞으로도 이 기록은 깨어지기 어려울 것이다. 사육 경력이 비록 짧지만 준 전업농 규모라는 약점을 남다른 열정과 패기로 극복하여 1기 한우 농업마이스터에 당당히 합격했다.

농업마이스터 대학을 다니면서 자신이 배운 지식을 나누기 위해 주변의 젊은 한우인을 모아 학습모임을 만들고 이끌었으며 이 과정에서 남을 가르치기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칭찬할 만하다.

또한 농업마이스터로서 인정받아 더욱 자신감이 생긴 그는 농업인 스스로가 공부하여 친환경 축산물(무항생제)인증을 받기 위해 동분서주하여 다수의 농가가 순차적으로 인증을 받는데 일조했다.

농업마이스터가 된 후 농업고등학교, 농업대학, 후계농 멘토링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각종심사, 컨설팅 등 농업마이스터로서 활동을 열심히 하여 현재는 영·호남 한우 농업마이스터 협의회 간사로 솔선수범하고 있다.
그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내실있는 경영을 추구하며 스스로 하나씩 이루어 가는 중이며 언젠가는 전국 상위 1%가 되겠다는 목표를 향해 오늘도 내일을 꿈꾼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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