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익명의 기부천사 성금 100만원 기탁
합천군 익명의 기부천사 성금 100만원 기탁
  • 김상준기자
  • 승인 2017.08.24 18:35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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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지난 22일 익명을 요청한 군민이 합천군청을 방문하여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천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조금 힘을 보탤 뿐이다”며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며 끝내 자신의 신분을 알리기를 원치 않았다.

하창환 군수는 “익명의 우체통 기부천사에 이어 계속해서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고마운 분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을 보면 지나치지 않고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군민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에는 3년에 걸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익명의 기부자가 우체통에 성금을 넣은 것이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으며, 익명의 우체통 기부자 외에도 고액 기부자 클럽인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2명이 나오는 등 많은 군민들이 연중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해 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기부문화로 인해 합천군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수여하는 ‘이웃돕기 우수군’ 표창을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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