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을 우선 대상 수리비용 5만원 미만 무상 지원
함안군은 농업기계 활용과 보급 증가에 따라 농업인의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이 지역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개 수리반을 편성하여 지난 6월부터 오는 9월 28일까지 10개 읍·면 50여개 마을을 목표로 현장 방문, 농업기계 수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농업기계 보관·관리요령 교육, 안전사용법 교육,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경광등 무료설치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제초제를 대체할 수 있어 여름철 농가 필수 농업기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동력예초기에 대한 중점수리가 이뤄져 여름철 잦은 사용에 따른 고장으로 불편을 겪고 있던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순회수리는 수리점에서 거리가 멀거나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을 우선대상으로 수리비용 5만원 미만은 무상으로, 5만원 이상 초과분은 자부담으로 수리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총 26개 마을을 찾아 280여대의 농업기계를 수리·점검하며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본격적인 수확철을 대비한 사전점검과 정비를 통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이번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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