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다가오는 가을과 겨울철 양봉사육농가의 적절한 사양기술 습득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기술교육은 지난 24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엔 임창호 군수와 함양군양봉협회, 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양관리 기술교육, 병해충 예방교육 등이 진행됐다.
교육에 나선 조상균 한국양봉농협 조합장(현 시흥시 양봉학교장)은 벌 월동을 위한 적기 산란과 육아, 부저병 예방 및 치료, 말벌 피해방지, 월동식량 공급, 진드기·가시응애구제, 밀원수 심기 등 10여개 주제별로 가을철과 겨울철 사양기술에 대해 상세히 교육했다.
임창호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꿀벌에게 새로운 질병이 생기고 곤충이 꿀을 수집하는 밀원식물이 사라져가는 등 양봉산업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군에서는 무밀기 사료비 지원사업, 벌통 지원사업, 벌 질병 예방약품 공급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