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6일 오후 1시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아버지와 자녀 20여명이 참여해 부모-자녀관계 및 자긍심 향상교육 ‘신나는 여름 아빠와 함께!’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부자간 긍정적 정서 확립을 위해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26일부터 9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열린다.

지난 26일 열린 첫 교육에서 참가자들은 아빠와 함께 버블놀이, 물총놀이 등 물놀이 활동을 하며 친밀감을 향상시키는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남은 과정을 통해 레고 놀이, 비즈로 열쇠고리 만들기, 미니올림픽 등을 체험할 계획이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민영준(고성읍)씨는 “어린자녀들과 함께 놀아주는 것이 고민이었는데 자녀 수준에 맞는 놀이방법을 배우게 돼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외숙 센터장은 “다문화가족들의 관계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백삼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