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보건소 결핵퇴치 주력한다
창녕군보건소 결핵퇴치 주력한다
  • 홍재룡기자
  • 승인 2017.08.28 18:50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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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시설 종사자 대상 잠복결핵검사 실시
 

창녕군은 질병관리본부의 획기적인 결핵퇴치사업 추진에 따라 선제적 예방에 중점을 둔 ‘결핵 안심국가’실행계획에 발맞추어 잠복결핵검사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잠복결핵검사는 조기발견과 발병 전 집중치료로 결핵 발병의 근원적 차단을 위한 중요한 검사이며 의료기관,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고등학교 1학년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집단시설종사자의 경우 결핵 발병 시 집단 내 전파 위협이 높다. 이에 창녕군보건소는 관내 의료기관, 고등학교 1학년, 사회복지시설종사자 대상으로 7월부터 현재까지 1000여명을 검진했으며, 9월부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교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시행할 계획이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돼 있지만 현재 발병되지 않은 무증상 상태로 타인에게 전염시키지는 않는다. 다만 개인의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영양상태가 불량하면 언제든지 발병할 수가 있는 감염병으로 보균자의 5%에서 2년 이내에, 그 이후에는 평생에 걸쳐 5%가 결핵으로 발병하므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규룡 창녕군보건소장은 “잠복결핵감염자는 1~2가지의 항결핵제를 3~9개월간 복용하면 결핵으로 진행되는 것을 60~90%이상 예방할 수 있다”고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아울러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공중보건위기에 직면하는 일이 없도록 대상자 전원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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