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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지나친 진통 겪는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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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30  18: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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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과 관련한 공방과 논란으로 연일 시끄럽다. 진주역사의 기념비적 사업이니만큼 다양한 의견과 주장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 정도가 좀 지나치다는 지적을 하는 시민이 적지 않다. 시와 시가 주도해 구성한 조성위원회와 역사진주시민모임간의 공방이 언론에 보도된 것만 해도 벌써 수 차례다.

양측의 공방이 점점 그 강도를 더해갈 뿐만 아니라 확산되고 있어 시민들에게 피로감을 더하며 우려를 사고 있다. 시와 조성위의 계획과 입장에 문제를 제기하던 곳이 역사진주시민모임인데 그저께는 지역의 17개 시민단체가 가세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조성위원회 구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해체주장을 하기도 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조성위 해체와 재구성 이유는 전문성과 공정성의 결여다. 시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인사들로 조성위원회를 구성해 들러리를 서게 했다는 것이 주장의 핵심이다. 일부 수긍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시가 절차를 통해 구성한 조성위원회에 대한 평가로는 시민 대부분이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양측의 주장과 공방, 의혹제기까지 보면서 광장조성사업을 둘러싸고 주도권싸움을 벌인다는 지적이 과하다 할 수 없을 것이다. 양측은 발끈하겠지만 현재 비춰지지는 형태가 그렇다는 얘기다. 양측의 지역사랑 진정성을 모르는 바 아니나, 그러한 오해를 받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대화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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