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직무에 최선을 다하자
도민칼럼-직무에 최선을 다하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8.31 18:30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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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한/합천애육원 원장

서정한/합천애육원 원장-직무에 최선을 다하자


이순신 장군의 ‘임진왜란 난중일기’를 읽어보면 무과시험 합격 후 자기의 직무에 최선을 다했다. 변방에 장교로 있을 때나 어떤 직책을 맡기든지 최선을 다했다. 선조임금은 이순신의 인물을 알고 그의 공을 높이 치하하여 6계급 뛰어서 삼도수군통제사에 임명하여 임진왜란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영국의 어느 부자가 손자를 무릎에 앉히고 자기의 좌우명을 가르쳤다. “DO YOUR BEST”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라, 자기가 부자가 된 것은 모든 일에 직무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STEP BY STEY” 한 단계 한 단계 직무에 최선을 다하라고 손자에게 가르쳤다. 바로 영국의 유명한 ‘넬슨제독’이다. 영국에서는 ‘넬슨제독’, 조선에서는 ‘이순신’이라 했다.

최근 합천에서 새로운 유명인사 4명이 있다.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 김운용 3군사령관(육군대장), 이왕근 공군참모총장(공군대장), 김도호 예비역 공군소장 등이 있다. 합천출신으로 문재인 대통께 기용된 사람들이다. 거창의 권문상 변호사는 합천․거창․산청․함양군에서 합천사람이 많이 발탁되는 것 같다고 한다. 모두 자기 직무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민선1-2대 강석정 前군수, 3-4대 심의조 前군수, 5-6대 하창환 군수도 24년 동안 직무에 열심히 했다. 민선군수가 관선군수보다 직무에 더 열심히 하는 것은 ‘고향발전’이 자기들에게 부여된 과제였기 때문이다.

차기군수로 거론되는 예비후보 하창환 군수(3선출마 예정), 류순철 도의원, 문준희 前도의원, 정재영 바르게살기 회장(前군의원) 등 14명이 모두 합천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자기 직무에 최선을 다라고 있다. 지방자치 선거는 고향에서 고향의 발전을 열심히 시키겠다는 각오가 있는 사람들을 시민, 군민들이 선택한다.

현재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취임100일 동안 대통령 직무에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 국가발전이라는 책무가 대통령께 있다. 지금까지 70년 동안 11명의 전직 대통령도 자기 직무에 열심히 노력했다. 직무에 최선을 다하려면 몇 가지 중요한 준비사항이 있다.

최근에 군에서 공관병 인권문제가 거론되듯이 첫째, 자기의 직무를 감당할 인격을 연마해야 한다. 부하들에게 존경받고, 가정을 모범적으로 다스리며 공적인 조직과 직무에 어울리는 인격을 가져야한다. 최근 필자는 “조선반역실록”이라는 최신 신간을 읽으면서 그 시대에 반란을 일으키는 세력들은 권력에 맞는 인격이 부족하여 개인욕심,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고, 부하들, 신하들 존경을 받지 못했다. 대학 공부를 안 해도 직무를 감당할 인격을 갖추어야 국민들이 존경한다.

둘째는 직무를 잘 알아야 한다. 지금은 전문가 시대, 대한민국에 2만 가지 직업에서 자기가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시장․군수는 자기 관할의 모든 사정을 잘 알고 다스려야 한다. 칭찬과 불만도 알고, 그러자면 공부를 하고 연구해야 한다. 수천가지 법을 집행하는 공무원들은 발령받으면 관련법을 공부한다고 한다. “알아야 면장을 하지!”하는 속담도 있다.

셋째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는 국민의 행복이다. 정치, 행정, 기업가 모두 국가의 이익과 백성의 행복을 위하여 직무수행을 해야 한다. ‘생활의 달인’이라는 TV프로그램을 보다가 저 기술은 직업에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달인이 되었구나. 자기의 지위, 직책, 직무에 최선을 다하면 인정받고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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