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혈·축사소독·방역시책 등 검진·사양관리 지도
함안군은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가축 질병 발생 예방 위해 가축 무료 순회 진료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긴 여름 더위로 가축의 면역력 저하로 발생되기 쉬운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어 소요되는 영양제, 소화제, 구충제 등의 약품을 마련하고, 진료반을 농축산과 가축방역담당 공무원과 관내 수의사, 축협 공동방제단 총 12명을 2개 반으로 편성했다.
여항면 10개 마을 전역과 함안군동물보호소를 순회하며 가축 무료진료를 갖고, 질병예찰, 결핵, 브루셀라병 검진을 위한 채혈, 축사소독, 방역시책 등 가축방역 전반에 대한 검진과 사양관리 지도를 했다.
군 관계자는 “폭염에 질병으로 인한 가축들의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축산농가에서 사양·환경관리에 철저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며 “가축 질병이 의심되면 수의사에게 진료 요청”을 당부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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