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전 대표팀 22명 명단 확정
진주출신 남태희(21·레퀴야)가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윤빛가람(성남), 김현성(서울), 홍정호(제주) 등 지난 6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4차전 원정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대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남태희가 처음으로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지난달 프랑스 프로축구 발랑시엔에서 카타르리그 레퀴야로 이적한 남태희는 조광래 전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는 발탁된 적이 있으나 이번 23세 이하 올림픽대표팀 합류는 처음이다.
올림픽대표팀은 14일 오전 11시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당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떠난다.
두바이에서 4일간의 현지 적응을 위한 훈련을 마친 뒤 19일 경기 장소인 오만 무스카트로 이동한다.
한편 남태희가 올림픽대표팀 승선을 자축하는 축포를 터트렸다.
남태희는 지난 9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남태희는 2경기 연속골과 함께 7경기에 출전, 4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올림픽대표팀에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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