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군민들의 이해를 돕고 군의 재정살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2016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지방재정 운용상황’을 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방재정공시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용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을 공개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공개한 재정운용 결과는 2016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재정공시로 결산규모, 재정여건, 주요예산집행결과 등 59개 항목에 대해 공개했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살림규모는 4966억원으로 전년대비 268억원이 증가했으며,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더한 자체수입은 596억원으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보다 334억원 보다 262억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방 채무는 전년도 3억7300만원 대비 9600만원 감소했으며, 주민 1인당 채무액은 1만원으로 유사지방자치단체 평균 채무액 16만원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령군 채무의 경우 상하수도사업소의 정부차입금으로 2019년까지 국비를 보조받아 상환하는 채무로 실제 군비로 상환하는 채무는 없다. 이는 재정건전성 제고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