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고성인에 체육인 ‘천만우’ 선정
9월 고성인에 체육인 ‘천만우’ 선정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09.10 19:05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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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군 소유 ‘공회당’에 고성체육관 설립

 
고성군은 고성체육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매진해 고성지역 체육인의 위상을 높혔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천만우(1927~1991) 관장을 2017년 9월의 고성인물로 선정했다.

천만우 관장은 고성읍 동외리에서 태어나 1958년 3월에 고성군 소유의‘공회당’에 고성체육관을 설립했다.

그러나 이후 공회당이 개인에게 매매되자 후진들이 운동을 할 수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사재, 군민, 향우들의 재정적 도움을 받아 1962년 3월에 고성읍 동외리 230-2번지(현,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1,440㎡의 대지에 327㎡의 건물을 신축해 태권도, 역도, 복싱, 유도, 검도 등 5개 종목으로 후진양성을 계속했다.

천만우 관장이 건립한 고성체육관은 2005년 5월 고성군종합복지관 건립 시 철거되어 남아있지 않으나, 종합복지관 지하 1층(440㎡)에 태권도, 복싱, 유도, 검도 종목은 고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수련 중에 있다.

고성군(고성군민상위원회)은 천만우 관장에게 고성체육발전과 후진양성의 공로를 인정해 1989년 고성군민상(문화체육부문)을 수여했다.

고인의 공적을 기리는 기념비가 고성종합복지관 앞 광장에 건립돼 있다. 백삼기기자
 

▲ 고성군종합복지관 앞 광장 천만우 관장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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