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명규) 봉사동아리 ‘둥글레회’와 경남교육노조 진주지부는 지난 9일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고 있는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아이 좋아 공부방’ 꾸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아이 좋아 공부방’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학생의 공부방 환경 개선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자존감을 키워주기 위해 기획됐으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교육복지사를 통해 학교에서 추천받은 6명의 대상 가정 중 현장 실사와 심의를 거쳐 2명을 선정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진주교육지원청 봉사동아리 둥글레회 회원들과 경남교육노조 진주지부 조합원들이 책걸상, 침대 등 700만원 상당의 물품 지원 외에도 재능기부활동으로 도배(장판), 방충망 교체, 전등 교체, 가구 설치, 정리정돈 등 가정환경 개선을 위해 직접 참여했다.

최영숙 둥글레회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학생 공부방 지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아이 좋아 공부방’ 사업이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꿈과 자존감을 키워주는 희망 선물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다정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