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대산면공설운동장에서 대산면민과 출향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산면민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1일 밝혔다.

대산면체육회(회장 김경태)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대산중학교와 경남로봇고등학교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투호놀이, 그라운드골프, 족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 다양한 민속경기와 체육행사, 건강걷기대회, 노래자랑 등 면민화합을 도모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김종화 군수 권한대행은 “대산면은 수박재배에 천혜의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전국에서 으뜸가는 수박생산지로 이름나 있는 곳”이라며 “이번 행사가 면민들의 대화합과 일상생활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읍·면단위 체육행사가 곳곳에서 열릴 예정으로 오는 16일에는 가야읍과 함안면, 23일에는 군북면과 산인면, 30일에는 칠원읍과 여항면에서 체육대회가 각 지역 공설운동장에서 열려 주민들의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