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근 사천시장 청렴도 향상 발 벗고 나서
송도근 사천시장 청렴도 향상 발 벗고 나서
  • 구경회기자
  • 승인 2017.09.18 18:30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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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장서서 ‘추석선물 안주고 안받기’ 솔선수범

사천시는 사상 유례가 없는 열흘간의 긴 추석명절 동안 청렴한 공직자상 정립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추석선물 안주고 안받기’에 시장이 앞장서는 한편 전 공직자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그동안 법령의 범위 내에서 의례적으로 주고받았던 명절선물이 청렴문화 확산에 저해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최초로 명절 선물을 주고받는 대신에 감사의 서한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법령의 범위 내에서 명절 선물을 확대함에도 불구하고 송 시장은 청렴도 최상위권 유지를 위해 이러한 특별 지시를 내린 것으로 판단된다.

만약 선물을 받았을 경우 지체 없이 소속기관장에게 신고하여야 하며, 받은 선물은 지체 없이 제공자에게 반환해야 하나 부패 변질 등의 우려가 있거나 해당금품 등의 제공자를 알 수 없는 경우 등 에는 소속기관장에게 인도해야 한다.

한편, 사천시는 2013년 청렴도 63위 등 하위권을 맴돌았으나 송도근 시장 취임 이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청렴도 향상 대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에는 전국 자치단체에서 2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최근, 청렴도 측정 결과가 자치단체장의 평가로 이어지는 추세로 해를 거듭할수록 청렴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각 지방자치단체 마다 청렴도 향상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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